주말후기 / 매일의 대화

홈 / 커뮤니티 / 주말후기 / 매일의 대화

주말후기 / 매일의 대화

올 여름 우리 부부의 휴가는? 이에 대한 느낌은?
이상재
 
2023-08-11

찬미예수님!

사랑이 많으신 주님, 오늘도 당신과 함께할 수 있어 행복합니다.

일취월장 하고 있는 서운동 엠이에 더욱더 힘을 실어 주소서

사랑하는 유스티나! 인천엠이 10&10 데이를 맞아 당신에게 편지를 쓰고 있는 이 시간, 행복합니다.

무더운 날씨에 젊은이들과 뒤섞여 전철 타고 다니느라 힘들었는데 당신의 따뜻한 위로의 말 한마디로

힘을 얻습니다. 고맙습니다. 올 여름 휴가만 생각하면 쥐 구멍에라도 들어가고픈 미안한 마음입니다.

몇달전 부터 당신과 들뜬 가운데 세웠던 여름휴가 계획이 한순간에 날아가 버려 당신이 무척 실망했으리라 봅니다.

역시, 장기간의 여행은 시간, 주머니 사정, 건강 등 삼 박자가 맞아야 허락되는 것 같습니다.

로마제국 천년의 그 찬란하고 위대한 역사 현장을 직접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는데, 나 또한 너무 아쉽습니다.

하지만, 이번이 마지막이 아니라, 언제든 갈 수 있기에 후일을 기약하며 위로 받았으면 좋겠습니다.

사랑합니다. 유스티나!

이글을 쓰는 느낌은?  소풍전날 기대에 부풀었던 들뜬 마음이 당일날 비로 연기되었을때 처럼 허탈한 느낌입니다.

당신의 사랑,  베네딕도가~           

댓글